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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리뷰(내가 간 곳만..)

[안양맛집]강황밥으로 만든 김밥 '지하에서 탈출한 김밥'

by mongEne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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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김밥천국이 김밥의 국민식당인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양한 브랜드의 체인점이  있습니다. '고봉민', '바르다 김선생' 등등  이런 체인점들이 김밥집의 고급화를 이끌었죠.
그런데 물가영향도 있겠지만 김밥천국이 사라지고 김밥 가격만 천국에 머무르는 듯하네요.
가격이 오르면 맛과 질도 같이 오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것도 현실이고요.

간편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인데 가격만 비싸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상호는 어딘지 좀  뭐지? 하는 이름인 '지하에서 탈출한 김밥'은 우연히 방문했는데  맛집인데요!!

지하에서 탈출한 김밥

첨엔 체인점인 줄 알았는데 아닌듯해요. 위치는  평촌 달안동 한양스포츠센터 건물에 있는데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이 집만 나옵니다.
사장님 부부가 하시는 듯한데요 연세가 좀 있으세요. 친절하게 손님들 맞이하시는데, 간판에 2012년부터 영업을 하셨다고 하시지만  여기 장소에 오픈하신 지는  채 3개월도 안된 것으로 아는데 아마 다른 곳에서 하시다 이곳에서 여신 것 같아요.
그래서 혼자 생각해 봤는데 12년부터 지하에서 영업하시다 드디어 23년에 드디어 지상으로 옮겨 오픈하시게 되어 이런 상호를 달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ㅎㅎ
이야기가 산으로 갔습니다.

가격대는 다른 집과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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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가장 기본인 야채(채소) 김밥과 제가 좋아하는 참치김밥 그리고 떡볶이를 주문했어요.

먼저 김밥들은

왼쪽 참치 오른족 야채

밥의 색깔이 노란색입니다. 식당 문에 강황으로 맛을 해서 나트륨의 함량을 줄였다고 홍보하시는데요.
그래서 김밥맛 색깔이 노란색입니다.
강황밥은 몇몇 식당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요. 그다지 일반밥에 비해 더 맛있다 하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이 밥으로 김밥을 하니 색다른 맛입니다.

밥이 적당한 고들 거림이 속 채소와 잘 어울려요. 그래서 씹을 때 딱 정당한 것 같습니다. 식감이요.  그리고 선입관인지 모르지겠지만 약간 떨 짠듯해요.
그럼에도 김밥 속재료의 적당한 간이 밥과 잘 어울려져서 맛이 좋습니다. 이것이 야채김밥맛인데요.

참치김밥은 야채김밥의 그 맛에 참치가 곁들여지니  그동안 먹은 참치김밥 중에는 최상에 들어가는 맛이네요.
좀 호들갑스러운 표현을 썼는데요. 정말 먹고 나서 조미료와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었을 때 느끼는  느글거림이 없고 짜다 보니 자꾸 먹게 되는 물을 안 먹어서 좋네요.
그래서 속이 편안하네요.

좀 부족한 듯해서 어린이김밥을 추가했어요

어린이 김밥

밥양이 적은 꼬마김밥을 먹어보니 이 집 김밥의 속재료 간을 알겠네요. 간 정도가  정말 좋네요.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물론 주관적이기는 합니다.
다른 김밥들도 먹어보진 않았지만 분명 다 맛있을 듯해요.
다만 한 가지 김밥에 나오는 국물은 많이 싱겁네요. 사장님이 염분을 정말 싫어하시나 봐요 ㅎㅎ  국물은 마이너스 1점입니다.

다음은 글로벌간식이 되어버린 떡볶이.

떡볶이

떡볶이는 외관은 정말 평범한데요. 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이 소스 역시 간이 딱 좋고 묘한 단짠의 맛입니다. 맵기도 딱 신라면 정도.
떡은 퍼지지도 않고 딱딱하지 않아 식감이 아주 좋아요.  다만 한 가지 양은 약간 적어요.

분식집인데요  정말 정직하게 만드시는 것 같아요.  사장님 연세를 볼 때 요식업 이력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런 손맛의  음식을 내신다면 요식업 이력 많은 것이 맞을 듯합니다.
간단한 분식이 생각나시면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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