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점]가성비 좋은 파스타집 '리미니'

리미니는 이랜드이츠에서 만든 파스타집이죠.  주로 엔씨아웃렛등에 위치하다 보니 이랜드에서 직영하는 업체처럼 보입니다.  직영점도 있을 거고 개인사업지도 있겠죠.

하지만 최근 오프라인 유통이 침체되면서  몰 방문객이 줄어들다 보니 예전 같은 성황은 없는 듯합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최근추세에 맞게 변화가 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있는 키오스크는 아니지만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나머지는 셀프서비스...
이것이 추세니 받아들여야죠.

한 가지 좋아진 점은 주문 시 음료와 커피가 셀프지만 무료로 무제한 제공됩니다. 물론 기계에서 나오기에 맛은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무료이니 이득은 있겠죠.

두 명이라 스테이크 세트하나와 파스타 시켜봅니다.

식전 빵

식전 빵이 나오네요 속이 빈 공갈빵입니다. 맛은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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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미 채끝등심 240g

채끝등심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곁들여 나오는 메뉴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요. 채소볶음도 있었으나 볶음밥과 감자튀김으로 했습니다.  일단 볶음밥과 감튀는 괜찮은 맛입니다.
스테이크는 굽기 정도가 레어, 미디엄, 웰던 3가지인데요.  보통 미디엄웰던으로 했었는데 키오스크에 선택버튼이 없네요.
잘못된 상식이지만 미디엄으로 주문했어요. 실제 서양인들이 레어로 먹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고 하네요. 보통 웰던으로 많이들 먹는다고 합니다.
뭐 사실여부를 떠나서 육회 아니고서야 조금 질겨져도 웰던이 맛있죠. 덜 익으면 고기질에 따라 소냄새나고 그렇습니다. 일단 소금으로 간하고 후추 살짝... 그러면 최고죠.

미디엄은 솔직히 별로였어요. 가격대를 고려해 보면 고기등급이 낮을수록 차라리 바싹 굽는 게 더 맛이 있습니다.  슬쩍 굽기는 고기 등급이 아주 높은 것에 맞고요.
소금을 좀 더 치고 후추를 살짝 하니 먹을만하기는 했습니다. 다음에는 바싹 굽기로 해야겠습니다.

리미니 똧게살 품은 파스타

파스타는 '꽃게살을 품은 파스타'인데 면발 부드럽고 소스가 제법 게맛이 살아납니다. 내장비빔밥 먹을 때 나는 고소한 내장맛도 살고요.  스테이크에 나온 밥에 비벼먹으니 게살소스 리조또가 되네요.
메뉴 두 개로 세 가지 맛을 느꼈습니다.

메뉴판을 찍어봤는데 보시는 봐와 같이 가성비가 좋아요.

미니미 메뉴

미니미 세트메뉴

미니미 세트메뉴

미니미 피자메뉴

미니미 파스타메뉴

세트류로 주문하면 2-3인 먹기 적당합니다. 미니미 음식이 최상의 레스토랑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캐주얼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맛이고요. 적당히 한국인 입맛으로 패치된 맛이고  착한 가격에 나름 만족스러운  구성이라  한 번씩 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