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예약사이트인 '아고다'등에서 '드프리마호텔 에어포트 자카르타 터미널 1A (d'primahotel Airport Jakarta Terminal 1A)'로 검색되는 호텔입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공항은 터미널이 총 3개로 되어 있는데 국제선은 터미널 3, 국내선은 거의 터미널 1,2에서 운항합니다. 인도네시아 국적기인 가루다항공은 국내선 중 큰 도시 위주로 운항하는데 이 가루다의 경우는 터미널 3에서 운항합니다.
저의 경우는 칼리만탄(보르네오) 섬으로 이동이고 터미널 1에서 새벽 5 시대 출발이라 보통은 공항 외곽 트랜싯호텔을 이용했는데 이번엔 방법이 없었네요.
드프리마 호텔은 터미널 1A 에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터미널3로 입국하셨다면 공항내 무료셔틀버스로 타시면 됩니다. 터미널간을 빙빙도는 버스라 원하는 터미널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공항이란 곳이 뭐든지 비싼 곳이라 가격대는 좀 비쌉니다. 인천에서 7시간10분정도 비행해서 자카르타 저녁 8시 10분 도착한 후 다음날 새벽 5시 비행기라 실질적으로 잠잘 시간은 대략 3-4시간 정도인데 외곽 트랜싯호텔이 3만 원대임에도 이곳은 4만 원대입니다.
그러나 공항이 지척이니 그건 메리트죠.
로비라고 하기엔 뭐 하지만 계단을 올라와 입구에 들어서면 작은 거실만한 로비가 있습니다.
프런트에 현금은 받지 않는다고 받으면 공짜 1박 준다고 쓰여있네요.
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합니다. 인도네시아분들은 일단 잘 웃으세요.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듯이. 체크인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그러려니 하고 잘 기다렸습니다.
방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편에 화장실이고요
작은 티브이, 포트, 물한 통.. 조촐합니다.
침대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요. 다만 키 큰 분들은 발이 간당간당 할 듯합니다.
화장실은 제법 커요 방사이즈에 비해서는요. 동남아 화장실에서 볼 수 있는 호스비데 있습니다.
변기옆에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온수는 잘 나옵니다.
문제는 방에 창문이 없어요. 감옥에 온 듯합니다. 불 끄면 완전 암흑이라 잠은 잘 오는 편이고 그래서인지 별 소음도 안 들려요.
창문 없는 지하실 같은 방이지만 다행히 곰팡이 냄새는 없어요. 그래도 나름 침구세탁 및 청소는 잘하는듯해요.
창문도 없고 시설은 고급스럽지 않지만 공항에 붙어 있어 접근성 하나는 최고였어요. 하지만 비행시간이 아니라면 다시 묵고 싶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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