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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리뷰(내가 간 곳만..)

[전주 맛집] 객리단 길에서 뼈대삽겹으로 유명한 '몽유도'

by mongEne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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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몽유도


고깃집입니다.
전주에 두 곳이 있는데 지도에서
검색해 보면 몽유도, 몽유도 신시가지점
이렇게 2곳이 나옵니다.

내가 가본 곳은
객리단 길에 있는 몽유도,

서울에도 무슨 무슨 길이란
별칭을 가진 곳이 많은데
타 지역에도
비슷하게 특화된 거리로 키워나가는
듯합니다.

객리단길은 2015년부터
낙후된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
조성되기 시작한 곳이라 하는데
전체적으로 층수가 낮은 건물이 많은
예스러운 동네입니다.

몇몇 집들이 보수하거나 또는
전면 재 건축하거나 해서 카페, 술집,
음식점 등이 드문드문 들어서 있고

그중 제법 유명하게 알려져
손님들이 많이 찾는 집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여러 곳에서
개,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요.

한 1~2년 사이면 나름 핫플레이스로
자리를 잡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객리단길 몽유도

깔끔하게 붉은 벽돌로 마감된
3층 건물에
1~2층으로 씁니다.

건물이 세로로도 길어서 테이블이
안쪽 깊은 곳까지 있으나
그래도 식사시간에 웨이팅은
기본인 것 같습니다.

자리를 잡으면
비로소 들리는 잔잔하게 깔리는
클래식 음악소리...

시끌벅적 삼겹살집이 아닌 고급 레스토랑
온 기분이 납니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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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대표 메뉴는
뼈대삽겹살입니다.

고기를 갈비뼈가 붙게 잘라
티본스테이크 처럼
모양을 만들어 내놓습니다.

이베리코 항정살이
눈에 들어오기는 했으나
개인적으로 항정살은 별로이기에
뼈대 삽겹과 목살을
주문했습니다.

삼겹살 집의 승부수는
삼겹살과 목살의 맛이겠죠..

뼈대삼겹 2인분


그릇도 신경을 쓴듯합니다.
일반적인 하얀 플라스틱 그릇이 아닌
질그릇 같아 보입니다.

기본 반찬에 직접 만든
명란젓과 명이나물에 고기를 같이
싸 먹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먹는 법이 어디 있겠습니까?
각자의 입맛대로 소금이나 멸치액젓에
찍어 먹을 수도 있겠죠.

어떤 종류와 어울려도 맛이 좋았습니다.
각자 입맛대로 먹는 게 좋겠죠.
하지만... 한 번 따라 해 보니
색다른 맛이 있더군요

기본 반찬과 개인 소스

목살은 소금에 찍어 먹을 때는
숙성 덕분인지
소고기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졌고
맛 또한 좋았습니다.

또한 멸치액젓에 목살 한 점을
푹 담아 찍어 먹으니
짭짭한 액젓 맛이
고기의 풍미를 더 해줍니다.

숙성의 힘인가?

물냉면

마무리는 냉면으로..
냉면에 다진 양념이 올려 있습니다.
요즘 냉면집에서 보이는
섞음면 처럼 보입니다.

추가로 겨자나 식초를 넣지 않아도
적당한 맛을 냅니다.
맛있었습니다.

냉면까지 만족스러운 집.
전주 객리단 길을 방문할 경우라면
꼭 들려 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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