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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여수] 동화 속 아담한 집 같은 카페 '어 리틀 코티지'(a Little Cottage)

by mongEne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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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돌산읍에 있는
아담한 단독 2층 건물에 꾸민
카페인데

외벽 색상이 동화 속 집 같아
보이네요.

외벽 색상 탓인가요
들어가지 전부터 편안해
보입니다.

이 카페는 주변에 환경에 비하면
좀 튀어요.

평범한 밭이 있는 그런 시골집들
틈에 혼자 있는데

궁금해서라도
들어가 보고 싶은 그런 모습입니다.


카페 앞은 깔끔하게 포장된
모습인데
주인께선 여기에는 주차를
못하게 했어요.

그래서 밖에서 보면
카페가 더 돋보입니다.

주차는 카페 아래 옆
'별이네' 식당이 있는데

그 식당 주차장과 같이
사용합니다.


내부도 차분하게
밝은 파스텔 색상과 흰색으로
꾸며져 안락한
느낌이 듭니다.

각 테이블이 의자도 똑같지 않고
조금씩 달라요
획일화된 지루함도 피하네요

좀 외진 곳이어서
그런지
아님 비가 좀 많이 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사장님은 우울하시겠지만
저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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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보면
푸르르 산과 작은 잔디밭이 보여요

창이 커서 밖을 내다보고 있으면
눈이 편안해집니다


2층은 좀 넓은 다락방 같은
분위기입니다.

1층과 달리 소파가 있어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음료 가격대는 좀 있습니다.
이 집은 스페셜티 원두만
(좋은 커피 원두라고 합니다)
사용한다고 쓰여있네요.

비가 오는 날이라
실내 냉방이 차게 느껴지는
날이었는데
커피 향과 맛이 좋았습니다.

이름처럼 아늑한
오두막 느낌이 나는
카페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한 번 들려
잠깐의 편안함을
느껴보기에
좋은 카페 같아요.

좀 외진 지역에 있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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