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가정원은
2013년 4월20~10월20일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조성되어 박람회 폐막 후에
2014년 4월20일 순천만정원으로
영구 개장되었고
2015년 9월5일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약 28만 평(926.992평방미터)으로
세계정원 13개, 테마정원 16개,
참여정원 32개소로
운영되고 있다.
성인 8,000원 입장권 기준으로
서문, 동문 출입구로 이동 가능하며,
꿈의 다리를 통해 서쪽 동쪽
이동 가능하다.
단, 출입구를 나가서
다른 문으로 이동하여
입장하려면
입장권은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관람안내
아래 표처럼 계절별로 약간 차이가 있어
방문 시기에 따라
관람 일정을 잡는 것이 좋겠다.
정원의 크기에서 알 수 있듯이
도보로 전체를 관람하기에는
젊은 사람도
쉽지 않은 면적이다.
물론 개개인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곳만 골라 볼 수 있으나
이왕 시간 돈 들여 간 곳이면
다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래서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도
편의시설로
관람차와 스카이큐브 등과
같은 이동수단을
운영한다.
통합권을 구매할 경우 조금 저렴하다.
관람차는 입장한 후
별도 구매다.
너무 더움 더워도 너무 더웠음....
나의 방문 시기는
휴가기간의 7월 30일
비가 와서 직사광선은 피할 수 있었으나
정말 구경이 힘들 정도로
더운 날씨였다.
정원 안에 그늘은 별로 없었고...
여유롭게 보려면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더운 날씨로 인해 속성으로
보고 나와 모든 곳을
가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가장 인상 깊었던
한국정원 위주로 작성해 본다.
한국정원(서문쪽)
한국정원 크기는
작지도 크지도 않게
아담하다.
수국이 제법 많은 곳에 피어 있고
해태가 있는 계단을 통해
문을 지나면 나오는
작은 연못을 만나게 된다.
이 연못 가운데는
노송이 기울어진 채로 있다.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모습으로
수면 위 잔 물결의 모습은
거북이 머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에
크게 움직이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연못을 지나 문을 통과하면 만나는 연꽃
세계정원(동문 쪽)
동문 쪽에는 세계 각국의
정원이 있었으나
정원의 완성도를 놓고 보면
볼 것은 그다지 없었다.
하지만 청소 및 정원 관리상태 등은
매우 우수해
가벼운 산책 느낌으로
둘러보면 좋을 듯하다.
그래서 한국정원보다 먼저 보시길 권한다.
하지만 동문 쪽에는 시원하게 탁
트이게 자리 잡은
순천호수공원은
아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호수공원으로
다른 아쉬움을 달래고 남지 않을까
생각한다.
호수 안에 있는 봉화언덕은
언덕을 오르는 길이 달팽이처럼 생겨
돌면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호수 주변 벤치에서 언덕을 보는 느낌과
언덕 위에서 주변을 보는 느낌
두 가지 모두 좋다.
동문 쪽, 서문 쪽 어느 곳이던
이 포스팅을 쓰면서 생각해 보니
더위로 인해 쫓기듯 둘러보고
나온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좀 더 여유로운 시간과 마음으로
다시 한번 방문해
또 다른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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