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점] 의왕 포일동 가성비 삽겹살집 '화통삼'

한때 체인점 중 삼겹살 부분에선 꽤 인기를 끌었던 화통삼,  안양에도 여러 곳이 보였는데  대부분 문을 닫아 없어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의왕 포일동에서는 명맥이 유지되고 있네요.
화통삼은 화덕에서 초벌구이를 하고 두툼한 돌판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 방식이라 나름 특별한 맛을 유지하는 곳이죠.
하지만  최근에는  삼겹살 트렌드가  고기 맛에  중점을 두는 식으로 변하다 보니 다양한 재료와 함께 먹는 방식은 좀 올드 보이기는 합니다.
그러고 보면 체인점 트렌드는 정말 빠르게 변하는 듯합니다.

의왕 화통삼

의왕 화통삼은 인덕원 사거리에서 판교방향으로 가다 왼편에 있습니다.  가게 앞 길건너에 주차장이 있어 대략 10여 대는 세울 수 있을 듯해요.

의왕 화통삼

이 집은 아니지만 예전에 자주 갔던 기억에 한번 들려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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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통삼 개인 양념 및 양파절임

개인별로 고기와 먹을 4가지 소스와 양파절임, 깻잎절임을 줍니다.  

화통삼

삼겹살을 주문하면 김치등의 채소와 약간의 감자,  돼지고기 완자와 생새우, 된장찌개, 쌈들이 기본으로 나와요.
이것이 이 집의 특징인데요. 이것 외에 다른 반찬은 없습니다.  그렇게 보면 보통 삼겹살집과 크게 다른 것은 없죠.
큼지막한 돌판이 특색은 있네요.

화통삼 삽겹살

삼겹살살이 화덕에서 1차 초벌 한 상태로 돌판 위에 올려지고요,  양파 한 겹으로 틀을 만든 것에 계란과 치즈를 넣어 익혀먹게 합니다.

뭔가 화려해 보입니다. 사진상 고기가 삽결삽 3인분입니다.
직원분이 뒤집어 주다 먹기 직접 기름을 약간 부어 불쇼 합니다.  

화통삼삽겹살 먹기직전 불쇼

불쇼를 보고 있으면  확 불이 커졌다 사라지는데 뭔가 불순물이 불이 사그라지면서 같이  제거되는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철판구이집의 불쇼 보러 온 것은 아니기에  왠지 약간은 식상해 보입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고기맛이죠.  고기맛은 나쁘지 않아요. 요즘 인기 있는  삼겹살 체인점 고기맛을 100점으로 하면  이 집은 한 90점 주겠습니다.
그래도 1인분 양은  화통삼이  조금 더주니 결국 비슷한 것 같아요.

불판에 올려 구워 먹는 반찬류는  셀프바에 추가로 준비되어 있어요.

화통삼 셀프바

필요에 따라 쌈까지 더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오랜만에 들려본 화통삼...  방식, 맛, 분위기 잘 유지되기는 하지만 약간은 예스러운 방식이나 한편으로는  친근하단 느낌은 듭니다.
지인들 또는 가족들과 가볍게 식사하는데 좋은 가성비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