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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리뷰(내가 간 곳만..)

[안양] 간장게장/꽃게장 전문점 '남도에서'

by mongEne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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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운동장 지나서 군부대방향으로  끝까지 가면  관악산 산림욕장 가는 입구 근방에 있는 게장전문집입니다.

게장은 밥도둑이란 말이 있는데 마케팅하나는 확실한 문구 같아요.  짜니까 밥을 안 먹을 수 없으니까요.

남도에서

이곳은  '남도에서' 외 다양한 메뉴들을 파는 식당들이  있는 곳으로 일종의 먹거리촌입니다.  그 업종 중에 게장메뉴라서  이곳에선 특색 있어요.  산지에서 직송하는 직영점이라고 홍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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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에서 메뉴

게는 계절별로 봄은 암게, 가을은 수게 이런 공식이 있는데  그래도 봄 암게가 제맛이죠.  그래서인지 이 집도 암게 수게 가격차가 있어요.
암게 상대적으로 비싸고  또 중량에 따라 가격도 차이가 많아요.

난도에서 꽃게 백숙 홍보

게장집이지만  꽃게탕으로도 메뉴가 있고,  새우장외 사이드음식들도 판매합니다.

첫 방문이고 해서  저렴한 수게장 정식으로 주문했어요

수게장 정식

정식 3개 주문했는데 좀 큰 게(일반적으로 중간사이즈로 보여요) 3마리 간장게장과  1마리의 양념게장이 나옵니다. 거기에 새우장서 너 개도 나오고요.
거기에 날치알 김, 갓김치, 나물 등등이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꽃게정식 미니꽃게탕 정식에 포함된 메뉴

거기에 자그마한 냄비에 작은 꽃게가 들어 있는 꽃게탕이 나오네요.  국물이 시원합니다.
밥은 작은 압력밥솥에 별도로 밥을 주십니다. 따끈한 백미밥이 게장에 필수죠.

일단 정식 구성 조합은 합격입니다.
자 이제 게장맛인데  철이 지난 7월이라 엄청 싱싱한 게장맛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어요.  일단 게장 맛은 먹을 만했습니다.
다만  간장게장에서 약간 캐러멜맛(?)의 뒷맛이 입에 남네요.  정확하게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데 일행은 달고나커피맛이라고도 하네요.
염도자체는 높은 것 같은데 이 단맛이 마지막에 입맛에 남으니  제가 알던 게장 맛하고 약간은 다르다. 그런 느낌이 듭니다.

게장 담근 것이 시간이 지나서 나는 맛인지 , 염장할 때 올리고당 같은 것을 넣어서 그런지는  평범한 입맛이라 구별은 못했지만  이점은 약간 아쉬웠어요.

가장 저렴한 것을 먹었기에  전체의 메뉴를 이야기하기는 그렇고, 입맛이야 사람마다 다르고 , 또  약간의 캐러멜맛이 있어도  이 정도 가격대에 가볍게 게장맛을 볼 수 있는 집은 흔하지 않으니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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