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점]안양 삽겹살맛집 '교대이층집'

정말 많은 삼겹살집들이 있습니다. 체인점도 있고 개인업소도 있고요.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체인점은 가격이 비싸고 고기질은 상대적으로 조금 위고 개인업소는 가격이 저렴하고 고기질은 평범하죠.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부분이고요 체인점 중에서도 가격만 비싸고 별로인 집들도 있고 개인업소도 반대의 경우가 있으니까요.

안양에도 교대이층집이 있습니다.  상호에 이층 집이 들어가서인지 대게 다 2층에 있더라고요.

정말 교대에 있는 집을 가본 경험상  안양에도 있어서 빙문해 봤어요.

가격대는 이곳이라고 비켜가지 못하죠.  1인분 150g입니다. 비싸네요

교대이층집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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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먹으러 왔으니 주문해 봅니다.

체인점이라 봐야 더 특별한 것은 없겠지만    대게 된장찌개를 기본으로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냄비에 꽃게 들어간 맑은탕을 줍니다.

교대2층집 기본반찬중 맑은탕

약간 샤부샤부 같은 느낌인데... 맑은탕이라서인지 맛의 임팩트는 없습니다.  엄청 짜야 확 쏘는데  약간 싱거워서 또 맑은탕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파는 음식들은 맛있다는 착각을 주기 위해  다 짠데 좀 특이하네요.

교대이층집 기본찬

주문하면 기본찬 세팅해 주는데 무난합니다. 보통 체인 삼겹살집하고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젤 중요한 것은 고기죠.

통삽겹 2인분 꽃삽겹 1인분

교대이층집만의 메뉴죠  꽃삽겹.. 맛보려고 1인분만 하고 통삽겹을 2인분 했어요.  
불판 위에 올려보니... 빈약하네요.  나중에 통삽겹 1인분 더 주문했어요.

꽃삽겹은 모양 보시면 알겠지만  냉동입니다.
그래서 먹을 때 쌈 싸듯이 명이나물, 파절이, 고추냉이 등등을 같이 먹으라고 해요.

개인적인 생각은 혹시 냉동고기에서 날 수 있는 잡내를 덥으려는 것이 아닐까, 또는 고기맛이 약하니 보다 강한 재료로 맛의 강함을 올리려는  것이 아닐까?  뭐 그런 쓸데없는 생각 해봅니다.

꽃삽겹은 직원분이 추천하는 데로 이것저것 넣어 먹으면 그런대로  좋습니다.

통삽겹은  고기맛은 정말 좋았어요. 살과 비계의 적절한 조합에 나오는 육즙과 녹는듯한 식감은 정말 좋았어요. 비싼 것 빼고는요.

그러고 보니 같은 양, 가격이면 통삽겹이 더 좋아 보이네요.

후식으로 이 집에서 추천하는 된장찌개 주문했는데  된장찌개가 2인분 양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단 그리 많지는 않네요.

교대이층집 된장찌게

된장찌개는 밥이 같이 나옵니다. 일반 된장찌개가 아니고 강된장으로 만들어서 밥을 비벼먹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밥 말아 버렸어요.
짜글이처럼 되었는데,  음..  좀 많이 짜네요.  밥이 더 필요할 정도로 말이죠.

혹 드시면 저처럼 된장에 밥 말지 말고 밥그릇에 된장찌개를 양껏 조절해서 넣어 드세요.

아주 특별한 것은 없지만  체인점 중에서도  삼겹살 맛은  그래도 상급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삼겹살 찾으시면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