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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리뷰(내가 간 곳만..)

[오이도맛집] 시원하고 고소한 '강릉짬뽕순두부'

by mongEne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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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가면 짬뽕순두부 거리가 있습니다. 맛있죠 하지만 길이 좋아져 금방 간다고 하지만 강릉 멀기는 하죠.
하지만 오이도에도 짬뽕순두부 집이 있더군요. 굳이 강릉까지 가지 않아도 여기서 맛을 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들려 봤습니다.

오이도 강릉짬봉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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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짬뽕거리도 식당마다 약간씩은 맛이 틀려요.  기본 매운맛은  유사한데 들어있는 해물의 양과 순두부 맛의 차이, 그리고 손맛(?) 등의 영향이겠죠

강릉짬뽕집들은 개인적으로  여러 집에서  먹어 봐서 기본적 맛은 대략적으로 기억하기에  오이도에서는 어떤 맛을 낼까 궁금했어요.

오이도 강릉짬뽕순두부 메뉴

영업시간 보니 오후 2시에 문 닫습니다. 그전에 재료가 떨어지면 더 일찍 닫고요.  사장님 멋있네요... 또 부럽습니다...

메뉴는 짬뽕순두부와 그냥 순두부인 초당순두부 딱 두 가지입니다. 가격대는 역시 뭐 요즘 전국 기본값인 12천 원입니다.

당연히 짬뽕순두부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자마자 기본찬이 순식간에 깔립니다.

오이도 짬뽕순두부 기본찬

기본 찬은 볶은 김치 단무지 고추장아찌 세 가지입니다. 양은 적은데 부족하면 반찬셀프대가 있어 더 가져드시면 됩니다.  
김치가 볶음김치인 것이 특이하네요.  볶음김치는 약간 단맛이 납니다.  짬뽕순두부가  맵게 느껴지면 순화하라고 그렀네 뭐 그런 혼자 쓸데없는 생각을 하던 중 짬뽕순두부가 금방 나옵니다.

오이도 강릉짬뽕순두부

강릉에서 먹었던 기억은 약 2년 전이라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왠지 좀 그릇도 작아 보이고 양도 적어 보이네요.

맛은 강릉에 있는 집들과 거의 유사합니다. 국물맛 좋아요. 순두부도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그런데 해물은 잘 안 보여요.
뭐 요즘 중국집에서 짬뽕 주문하면 해물 양이 정말 빈약하기도 하니 그리 놀라일은 아니지만.  
다 먹었는데  제가 기억을 못 했는지 모르지만 흔한 홍합 하나도 없더군요.

하지만 먹을수록 당기는 맛입니다. 저도 그렇고 같이 먹은 일행도 밥 말아서 싹 바닥까지 비웠어요. 

다음날 다시 먹어도 맛있게 먹을 맛입니다.
다만,  양이 적은 것은 좀 아쉬운 점이고  좀 짠 것이 흠이라면 흠이고요.

오이도 가면  조개 아니면 칼국수 먹으라고 호객꾼이 엄청난데요.  그런 집들 속에 있어서 순두부라 돋보이고 맛도 좋아서 점심으로 가보실 만한 집이네요.

점심 드시러 가신다면 제방 쪽 공영주차장 사용하세요.  11시 30-13:30까지는 주차비 안 받네요.  계속 그럴지는 모르지만 요즘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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