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곳은 아니지만 경기권에 있는 소갈빗살 전문 체인점 식당입니다. 보통 고깃집들은 다양한 밑반찬이 나오는데 이 집은 밑반찬 수를 줄이고 고기는 소갈빗살만을 취급하여 가짓수를 줄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고수합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제법 오랜 기간 한자리를 지키는 안양 비산점입니다.
한 9개월 만에 방문해 봤는데 예전보다 가격은 좀 올랐네요.
안양 이마트 사거리에서 안양대교방향으로 하나로마트 2층에 있습니다.
주차는 건물 앞 5-6대 정도 가능하고 또는 건물 오른쪽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 주차장은 휴일에는 차단기 없이 자유롭게 주차가능하고 우당에 주차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메뉴는 심플합니다.
갈빗살과 양념갈빗살 두 종류 500g, 1kg 무게단위로만 판매합니다.
작성일 기준으로
양념갈빗살은 500g 31,000원 , 1kg 62,000원
생고기갈빗살은 500g 33,000원, 1kg 66,000원입니다.
갈빗살은 뼈를 발려낸 살코기로만 되어 있고 사진처럼 기본 반찬은 별것 없습니다.
양파소스무침, 양배추 절임, 겉절이김치 미역냉국, 무쌈이 다입니다. 특이하게 상추가 없는데요. 무쌈이나 양파와 먹으면 상추 없음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나쁘진 않습니다.
화로는 숯을 사용해서 일반적인 톱밥탄이 아니라서 탄내 나는 냄새가 없어 좋아요.
된장찌개와 비빔냉면을 시켰는데 된장찌개는 별로이고 냉면은 고기 먹은 후여서 매콤함이 좋았어요.
지도앱에서 검색해 보면 최근 리뷰가 불친절하다가 주류인데 예전에도 그랬고 이번 방문 때도 그렇지만 별로 불친절하단 느낌은 없었어요. 고깃집 특징상 직원분들과 대면을 잠깐인데 그렇게 쓰신 분들은 그때 순간 그랬나 봅니다. 아님 불친절한 분들이 그만두셨던지요.
개인적으로는 양념도 나쁘진 않지만 생고기갈빗살이 더 맛있다고 생각해요. 생고기로만 추천드리고요.
최근 삼겹살이 2만 원 육박하는 곳이 나오는데 등심은 아니지만 저렴하고, 푸짐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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