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점] 돈카츠 소바 전문점 '백소정' 돈카츠 맛 인정합니다.

돈카츠와 소바 전문 일식 체인점 백소정입니다.   개인적으로 돼지고기를 좋아해서 어떤 방식의 요리던 다 좋아합니다.
그중 돈카츠는 특히 좋아하는데  여러 전문 돈카츠 집들이 있으나  다녀보면,   체인점 쪽 메뉴들이 고기질은 좀 더 나은 것 같아요.

규모의 힘이겠죠.  보다 좋은 고기를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체인점 본사가 왕창 뜯어가지만 않는다면  그 규모의 힘이 메뉴의 질로 나타나겠죠.

안양에도 있어서 돈카츠 맛보러 왔습니다.

백소정 키오스크 주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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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식당답게 또 체인점답게 주문은 테이블 위에 설치된 개별 키오스크로 합니다. 여기는 결제까지 되네요.

 

뱍소정 수저 젓가락

 
수저통에서 젓가락 숟가락을 꺼내보니  근래에 일반 식당에서 보기 어려운 모습입니다. 개별로  종이로 쌓여있어서  늘 하던 휴지를 깔 필요가 없어서  좋네요.
예전에는 많은 집들이 이렇게 했는데  요즘은 별로 없죠.

백소정 물

큼지막한 통에 보리차(?) 같은  물을 줍니다. 크니 여럿이 와도 더 달라고 할 필요가 없네요.

백소정 기본 반찬

 
자리에 앉으면 주는 기본찬입니다. 3명이 왔는데...  각 3개씩 담아 줍니다.  순간  이게 먼가 했는데  반찬은 셀프바가 있어서 부족하면 얼마든지 가져다 먹을 수 있네요.
셀프바에는 기본반찬 외에  돈카츠를 위한 소금 및 고추냉이가 있어서 취향대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돈카츠와 소바 전문점이니 당연하게 가장 기본 메뉴 시켜봅니다.
 

돈까스

 
돈카츠는  제법 한 두께 합니다. 등심 고기가 부드러우면서 겉이 바삭한데  씹을 때마다 나오는 육즙과 고기의 씹힘이  목 넘김 할 때까지  기분 좋게 하는 느낌...
체인점에서 이런 맛의 돈카츠를 맛본다는 게 신기할 정도의 맛이에요.
맛..  있습니다.
돈카츠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만족스러운 맛이었어요.
 
곁들여 나온 우동은 청양고추가 들어 있었는지 칼칼한 매운맛이 납니다.  한국사람 좋아할 맛이에요.
다만 사진처럼 첨 나올 때 면 양이 적어서 누가 먹다 준 것 같은 모양은 별로입니다.
그래도 돈카츠가 맛있어서 다 패스

돈까스 카레

 
일행이 주문한 돈카츠 카레, 돈카츠는 역시 맛이 좋았고요  카레 역시 한국인 입맛에 잘 맞게 밥과 먹어도  돈카츠와 먹어도 맛이 좋아서 좋은 선택 같았어요.

메밀소바

 
돈카츠로만 다 시키기 뭐해서 주문한 메밀소바 저는 개인적으로는 메밀소바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이 집 소바는  제 입맛에도 잘 맞게 맛이 좋아요.  특히 국물이 맛이 좋았어요. 더워지는 날씨 탓인지  메밀소바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체인점답게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깔끔한 매장 분위기  무엇보다 맛있는 돈카츠.  역시 그래서 그런지 손님도  많네요.

다만 체인점 지정 인테리어겠지만, 바닥이 마루판 같은데  의자가 움직일 때 소리가 많이 납니다. 약간 거슬릴 정도가 한 가지 아쉬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