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시] '어로프슬라이스피스' '전참시 이영자'씨 따라 가 봤습니다.

카페 이름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는
'A loaf slice piece' 더군요.
제가 영어는 짧지만, 우리말로
빵조각으로 해석하면 될까요?

저만의 생각이지만
카페 이름을
'빵조각'이라고 지어도 좋았을 듯합니다.
오늘 한글날에 여기를 갔다 왔거든요.
그래서인지 우리말 이름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야기 잠시 샜네요.

방송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이영자 씨가 다녀가서
유명해진 카페입니다.

이 카페는 용인시 처인구와
광주시 퇴촌면 두 곳에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은 퇴촌입니다.

1. 입구에서부터 줄이...

방송의 힘은 무시무시합니다.
전참시에 나온 뒤에 사람에
밟힐 정도로 많은 손님들이 밀려왔고.
지금은 살짝 기세가 꺾였다고 하지만,

오늘 제가 개장 시장 10시에
딱 맞춰 갔지만,
이미 출입구에는 개장 전임에도
약 10미터 정도의 줄이 서있습니다.

카페입구

건물은 총 4개가 있습니다.
실제 카페로 이용되는 건물은
'어 로프 A, B' 건물입니다.
'슬라이스' 건물은 쿠킹랩이고
'피스' 건물은 파티룸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건물의 용도를 볼 때 예약자가 있을 경우
대여해주는 것 같습니다.

 

정원이 있는 쪽에서 보면
어 로프 A, B동이 이렇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왼쪽이 B동, 오른쪽이 A동입니다.

 

어 로프 B동은
전면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전망이 좋은데 그 앞은 얕은 연못이 있습니다.
물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어로프슬라이스피스 어로프B동

 

어로프슬라이스피스 어 로프A동

어 로프 A동 건물 앞에는
야외테이블이 있어요.
이제 어 로프 A동부터 보실까요?

A동 1층 빵과 음료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입장을 하면 2층까지 뚫린 1층이 있으며,
가운데 빵 매대가 있습니다.

 

2. 빵은 어떤것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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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반겨주는 빵입니다.
만두처럼 생겨 모양이 재미있네요.
망고, 레몬, 커피 맛 케이크입니다.

 

 

빵의 종류는 정말 다양했어요.
이 카페만의 특색을 보이기 위해
손이 많이 가는 모양의 빵들이 많았는데,

그중 하나가 뜀틀 모양의
'뜀틀 빵'과 옥수수 모양의 '옥수수 이야기'
빵입니다.

금방 동납니다. 그렇다고 빠지면
바로 채워 넣는 것이 아닌지라
드시려면 시간대를 좀 맞춰야 할 듯합니다.

특히 가장 인기가 좋은 감자스프는
무조건 드셔 보세요. 추천할 맛입니다.
줄 서야 하니 서두르세요.

빠네 파스타처럼 빵을 그릇으로 해서
감자와 치즈로 만든 스프를 넣어 주는데
제가 파네 파스타 먹을 때
빵까지 다는 안 먹는데....
이번에 다 먹었어요 ㅎㅎ

 

그 외 다양한 맛의
빵들과 케이크류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특징적 모양의 빵뿐만 아니라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가는
빵들이 많아 보였어요.

보기에도 좋고, 먹음직스러운 빵들인데
만드는 분들은 힘드시겠더군요.
물론 돈이야 지불했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먹었습니다.

 

 

 

 

 

 

 

 

 

최근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몇 군데 가봤는데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비싼 편인데
이곳은 예상보다 음료가 저렴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대로 감자스프빵은
꼭 드셔 보시라고 했는데,
여기 감자스프빵 주문 방식이
1층 빵 매대에서 빵들을 구매 후
오른편에 있는 계산대에서
음료 및 빵을 계산합니다.

이때 감자스프빵을 빵 없이 주문하면
쟁반과 숟가락과 스프라고 써 있는
종이를 줍니다.
이걸 들고 왼쪽에 감자스프빵을 만들어주는
스프코너에 가서 종이를 내면
감자스프빵을 줍니다.

저도 몰라서 스프코너 줄 서 있다.
다시 계산대에 가는 어리숙함 인증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먹었습니다.
점심은 이천 쪽 쌀밥정식을 먹으려고
많이 사지는 않았어요.

감자스프빵 과 옥수수이야기빵
그리고 아메리카노.
두 빵 모두 맛이 있었습니다.
뜀틀빵까지 먹을까 했지만
배 용량이 안되어서...

 

3.카페 실내공간은 어마어마 합니다!

먹었으니, 자 이제 카페 구경해보시죠

어 로프 A동 2층은
가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A동 2층에서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아래 사진은 가든과 연결된 길에서
A동 2층 테라스를 찍었어요.
저렇게 테라스에 앉아 밖을 보며
마시는 커피도 좋을 듯합니다.

 

A동 2층에는 책이 있어요.
커피와 책 괜찮은 조합인데...
여기가 어디인지 아시죠?
워낙 많은 분들이 오시는 곳이라
솔직히 책 읽기 집중하기에는
어려운 환경 같습니다.

그래도 뭐 평일에는 가능할 듯합니다.
그리고 A동 2층 실내 테이블
많지는 않습니다.

 

날씨도 쌀쌀하고 약간 비좁은 A동 대신
저는 어 로프 B동으로
빵을 들고 가서 먹었습니다.

4. B동은 어떨까요?

B동이 좀 더 카페 분위기입니다.
A동은 빵을 사기 위해 어수선해서인지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B동 입구가 A동 입구와 맞닿아 있어
자유롭게 이동하시면 됩니다.

어포드 B동 입구

어로프 B동 1층 전망창 여기 위 보시면 조명 있는데 창가쪽 말고 계단과 소파 사이 테이블에 앉으면 천장에 조명이 내려오는데 실내 인물사진 찍으면 그 조명 덕에 분위기 납니다.

 

앞서 B동 앞에 연못이 있다고 했는데,
실내에서 보면 창문가에
바 형태의 테이블이 있어
물멍하기 좋습니다.
바 형태 테이블이라 주변 사람 의식
덜 하게 되고 물만 보기 좋아요.
이렇게요!

연못에 비가와요

 

어로프 B동 1층 화장실

화장실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요즘 대형 카페들 보면
비데도 놓고 하던데 이곳은 비데 없습니다.

 

어 로프 B동 2층입니다.

1층 중간에 계단이 있습니다.

3층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2층 일부를 3층 다락방처럼 만든 곳이 있는데,
제가 간 날은 출입을 막아 놨더군요.
하지만 2층 연못쪽방향에
나선형 계단으로 된 다락방 같은
3층은 열어 놨어요.
올라가면 다락방처럼
아담한 공간이 나옵니다.

 

나선형 계단 다락방에서 2층을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B동도 A동 보단 작지만
작은 테라스가 앞 뒤로 있어요.
실내가 답답하신 분들은
나와서 드시는 것도 좋겠네요.

뒤쪽만 테이블이 있습니다.
B동 2층 앞쪽 테라스에서 바라본 모습니다.

 

 

아래 사진은 첨 소개해 드린 대로
파티룸과 쿠킹랩 건물 실내 모습입니다.
역시 예약으로 운영하는지
입구는 막혀 있습니다.

왼쪽이 파티룸 오른쪽이 쿠킹랩입니다.

 

다 보셨나요?
아! 빵을 많이 사셔서 다 드시지
못한 분들은 포장대가 있으니
포장해서 가져가시면 되고,
드시다 식어도 다시 데워 먹을 수 있게
오븐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서울 근교에 드라이브 삼아
한번 들려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까진 휴일에는
너무 사람이 많이들 오세요.
일찍 출발해서 오시던 아님
평일에 가보시는 것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