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탕은 사실 맛이 없을 수 없죠
다양한 해물을 넣고 양념하고
끓이기만 하면
해물이 만일을 하니까요.
하지만 몇몇 집들은
해물의 양이 적고 인공조미료로
맛을 내고 과다 소금으로
짜기만 한 경우가 많습니다.
해물육수가 아닌
조미료 육수가 되다 보니
먹고 나도 배가 더부룩해지는
경우가 많죠.
가족 모임이 있어 메뉴를 고르다
비도 오라가락 하는 날씨에
시원하고
뜨근한 국물의 해물탕이 생각나
의정부 용현동에 위치한
'장박사해물탕'을
찾아보았습니다.
7인 식사로
해물탕(중), 아귀찜(중)
이렇게 시켰어요
기본 반찬 8가지인데
깔끔한 맛입니다.
그리고 해물탕...
푸짐하죠.
해물이 충실합니다.
물론 가격이 비쌀수록 내용물이
충실해지겠지만
근래에 먹어 본 해물탕 중에서는
그래도
상으로 칠만합니다.
사장님 말씀이 별도로 기본 육수를
만드신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육수가 맛있습니다.
끓일수록 달 쳐 저 국물이
깊은 맛이 살아나고
해물들도 싱싱한 맛이더군요
아귀찜...
메뉴에는 '아구찜' 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아귀찜' 이 맞죠. 틀린 표현이지만
이래저래 힘든 일이 많은 요즘 세상에
이 정도는 그러려니 합니다.
뭐 잘못된 표현이지만
'아구찜'이라고도 많이들 하시니까요...
모두 아시는 맛이죠.
아귀찜은 약간 물컹한
아귀 살의 식감과
아삭한 콩나물의 식감이
매콤 달콤한 양념과 어우러져
내는 맛인데요
이집 아귀찜은 세 가지가
잘 어울린 맛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해물탕이 더 좋았지만
아귀찜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맵기 단계가 있는데 제가 먹은 것은
보통 맵기입니다.
저희 가족 모두 매워 얼얼해하신
분들은 없습니다.
신라면 맵기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매운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맵기를 올려 드시면 좋겠네요.
해물탕은 좋아하는데 막상 가서 먹으면
해물 양, 신선도, 맛 등으로
실망한 경우가 많았는데
'장박사 해물탕' 은 혹시 여기도?
하는 걱정 없이 잘 먹었습니다.
............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어버이날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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