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관악 대로변에 있는
'운곡회관 구루물횟집'
주차 편하고 대로변이라 찾기 좋아요
첫 번째 방문은
모둠회 중으로 주문,
3인이 먹기 적당한 양 같습니다.
물론 식사량이 큰 사람에게 부족하겠지만..
메뉴의 구성이 술안주 쪽으로
살짝 가까워요
다만 매운탕은
별도로 5천 원에 주문해야 합니다.
회는 두텁게 썰어서 씹을 때
식감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엔 없지만 늦여름이라
디저트로
작은 얼음 팥빙수를 줍니다.
두 번째 방문
회정식으로 주문했어요
이번엔 2인분입니다.
양은 감안해서 보세요
네 거 내 거 안 싸우게
튀김도 2개씩 나오는데
금세 하나씩 집어 먹어서
사진이 초라하네요
정어리 같습니다.
새우와 닭꼬치인데
직접 만드신 건 아닌듯해요.
아마 전문점에서 공급받아
데워 내놓은듯합니다.
2인분이라서도 그렇지만
회양이 모둠회(중)에 비해
약간 적습니다.
하지만 두텁게 썰은 회는 역시 맛있어요
회는 사진 찍기 전 일행이
몇 점 집어 먹은 상태라
위치가 어수선합니다.
일반 회 단품과 달리 회정식에서는
매운탕과 알밥을 줍니다.
매운탕 시원합니다.
알밥 하고 먹으니 배가 든든하네요
********
모둠회 던 회정식이던
전체적인 기본 반찬과 기본 안주(쓰키다시)는 술안주로 무난하지만, 다 먹고나면 식사 쪽에
좀 더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다만 모둠회는 그래도 회양이 살짝 더 많아서
술자리용에 보다 적합할듯하고,
회정식은 이름처럼 식사에 조금 더
어울릴듯합니다.
회는 전반적으로 두툼하니 씹는 식감 좋고 선도도 괜찮은 편입니다.
기본 안주 종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식당에서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이는 것과
전문집에서 납품받아 데워 내놓는 것 같은
안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적은 인원으로 이 모든 것을
자체적로 만든다면
시간, 인건비 등으로 어려운 일이겠죠.
하지만 이 집 기본 안주들은
전반적으로 맛이 있고,
재료도 오래된 맛이 아니라
특별히
불만스러운 점은 없었습니다.
가끔 모임 할 때 보면
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꼭 있죠.
하지만 다수 의견에 끌려 오게 되어
불만이 많은 분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 집은
상급의 기본 안주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여러 가지가 나오니
회 먹는 게 혹 불만인 분들도
나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고급스러운 횟집은 아니지만
가족모임 또는
지인들과 모여 술 한잔과
이야기를 나눌만한 장소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회정식 더 괜찮았어요
적당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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