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가평]아름다운 북한강 풍경을 애견과 함께 할 수 있는 '메콩'카페

by mongEne 2023. 10. 2.
반응형

날씨 좋은 날 집에 있으면 답답한 맘이 들죠. 사람도 그런데  활동성 많은 강아지들도 마찬가지겠죠.

가평 북한강가에 위치해 아름다운 강변을 볼 수 있고 덤으로 애견들도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는 카페인 '메콩'입니다.
그리크지 않은 단층건물 하나라서 대형카페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전체 부지는 아주 넓어요.

입구는 이렇습니다.

카페입구인데 간판은 의외로 올드해 보입니다. 첨엔 식당인줄 알았어요
입구를 지나면 약 50미터 정도의 진입로가 나오고
진입로를 띠라 들어오면 다시 나무문이 나오고 여기가 카페입니다.
카페이 들어서면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자리가 없을경우 카페 초입 길가에 세우도록 안내하시는 분이 안내합니다.

 

반응형

 
카페 건물은 그리 크지 않지만 가페 양옆과 뒤편에 오두막 같은 방갈로들이 있어요.

방갈로크기는 약 7-8명 정도가 들어갈만한데 테이블이 하나라서 일행끼리만 들어갑니다. 예약은 없고요,  비면 들어갈 수 있는데 자리가 그리 쉬 나진 않네요.

방갈로 모양은 동남아 필입니다.  카페이름이 메콩, 아무리 생각해도 동남아 메콩강 이름이겠죠?  설마 메주콩 줄임말은 아니겠죠 ㅎㅎ

강을 보고 카페 왼편쪽 방갈로
강보고 가페 오른쪽 방갈로 2층 구조에서 찍었어요.

방갈로의 역할은 충실히 하는 구조이지만 지붕 보면 왠지 카페건물과는 어울리지 않은 디자인으로 보여요. 물론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방갈로 사이가 간격이 있는데요  그곳에서 오픈형 방갈로처럼 이용들 하시네요.  또 양 옆으로 방갈로 끝에는 2층으로 된 곳이 있어요.

2층 야외 테이블. 강너머 경춘선 전철길이 보입니다.
2층테이블은 방갈로 지붕높이정도 합니다.

방갈로를 잡지 못할 경우 아쉽지만 여기 2층에서 강을 바라볼 수 있는데 강이 넓고, 건너 산이 있어 풍경은 좋습니다. 거기에 뭐랄까 앉아 있으면 바람에 실려오는 냄새가... 정말 자연의 냄새가 나요. 이름 모를 풀냄새와 그 속에 섞여 있는 강물 냄새...
한마디로 복잡한 머릿속을 씻어 주는 냄새랄까요? 잠깐이라도 앉아 있으면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카페건물 입구옆에 작은 연못이 있어요.

건물옆 작은 연못(?)
작은연못속에는 정말 작은 분수가 있어요.

이 연못은 실물은 그다지인데 사진으로 찍으면 훨씬 좋네요.

이 연못 맞은편에 작은 건물은 닥터피시 체험장입니다.

닥터피쉬 체험장

개인적으로는 이용하고 싶지 않네요. 좀 더러워 보이기도 해서요 ㅎㅎ. 그런데 카페에 웬 덕터피시 체험장일까요? 뭐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이용하십니다. 개인취향이니까요.

방갈로가 제법 있어서 인지 카페 안은 주문하는 분들 외에는 빈자리가 많아요. 항상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갔을 때는 거의 비어 있었어요. 하지만 창가에는 빈자리가 없네요.

실내자리는 빈자리가 많아요
창가는 물론 다 찼죠 저는 뒤에서 보니 밖 풍경과 앉아계신분들이 질 어울려 보입니다

 
시설물 간의 디자인은  어울림이 약간은 겉도는 느낌이 있지만  하나씩 이용한다고 생각해  보면 그리 이상하지도 않은 듯해요.
커피 두 잔 주문했고 빵도 뭐 있나 봤지만 빵은 별로 먹을 많이  없었어요. 그래도 배고프시다면 먹어볼 만은 한 것 같습니다.

주변 강 경관 보는 카페에 비해서는 음료가 저렴해요. 일단 1만원을 넘는 것이 없어서 좋네요.
빵매대는 이것이 다네요. 이곳은 베이커리 카페는 아니기에 남품받는 빵으로 생각됩니다.
냉장고에 약간의 케익류가 있어요
그래도 손님들은 많아서 직원분들 바쁘세요.

 
이 카페의 특징은 애견출입이 가능하고, 카페건물 뒤로 애견 놀이터가 있어요.  강아지들이 뛰어놀고 있고 주인 분들은 음료 등과 함께 휴식을 취합니다.

카페뒤편 애견놀이터 사진 왼편으로 방갈로도 있어요


애견놀이터에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울타리가 쳐져있어 강아지들 뛰어놀기 좋아 보여요. 뛰는 강아지들 얼굴 보면 엄청 즐거운 듯해 보입니다. 좋겠죠. 대게는 아파트 같은 실내에서 키워지니까요. 넓은 곳에서 뛰어다니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나도 방이 답답해서 바람 쐬러 나왔으니 여기 있는 사람들이나 강아지들은 다 같은  기분일 듯합니다. 

가평이 예전에 비해서는 접근성이 많이 좋아졌죠. 그래도 주말이면 차가 많이 막힙니다.  하지만  시간 걸려 오더라도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을 보고 있으면  도시생활의 스트레스가 날려가는 듯해요.  개장한 지 얼마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외부공간은 약간 정리정돈이나 마감이 미흡한 곳이 있어요. 곧 마무리되겠죠.
 
가끔씩 지나다니는 경춘선 열차를 보고 있으면 정겹다는 생각도 들고요,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은  강아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고 ,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분들 역시 나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같습니다. 
꼭 이곳이 아니어도 일상의 찌들음에서 잠시 나만 맘을 비울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건강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밖으로 나가보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