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주변에는 특색 있는 식당과 카페들이 많아서 인근 시민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일정이 있어 낮에 방문했는데요 식사 후 카페를 찾다 마침 눈앞에 보여 들어간 카페 '흙과 나무', 겉에서 보기엔 별반 그냥저냥 한 카페 같았는데요. 안으로 들어가니... 오 괜찮은데요!!!
카페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지면에서 반층 아래에 있어 길가에서 보면 2층건물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길가로 난 카페면은 카페내부가 어떤지 잘 모르겠기에 기대 없었는데, 내부는 백운호수 방향으로 틔어 있고 파라솔까지 펼쳐놓아 제법 넓은 공간에서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백운호수에는 호수가장자리에 데크로 산책로를 만들었는데요. 의자에 앉아 물멍 하다 데크로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도 재미있네요.
파라솔은 카페 앞 야외를 전체가 파라솔도 덮여있어 해가 쨍해도 비가 와도 크게 구애받지 않아요.
호수 가까이 붙은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탁 트인 시야에 잔잔한 호수를 담으면 맘이 편안해집니다.
폴딩도어를 열어젖힌 카페 실내도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그 많은 손님들은 모두 호수를 바라고 보고 있어 괜한 오해 살듯했고, 또 그 많은 분들의 얼굴에 스티커로 초상권 보호할 생각을 하니...
실내내부 찍는 것은 포기입니다.
2층은 창으로 되어 있어 비가 많이 오거나 추운 겨울에는 2층도 좋겠네요
우연하게 들려 좋은 풍경에 편안한 휴식을 했는데요. 다만 딱 한 가지.... 커피가격은 좀 안 편해요. 그것도 많이..
뭐 백운호수 주변이 다 그러니 입장료라 생각하고 그려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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