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FE PZ 16-35 F4 G 렌즈를 구입하고 급 동영상에 관심이 쏠려서 짐벌을 알아봤는데 크기, 무게 등이 부담스럽더군요.
대안으로 카메라용으로 슈팅그립을 알아봤는데 소니에는 유선형 GP-VPT1와 무선형 GP-V2BT 있습니다.
소니답게 이 액세서리들은 가격도 비쌉니다. 대략 12만 원 정도인데요, GP-VPT1은 단종이라 가격적으로는 무선형 VPT2 BT와 별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호환형 그립을 구입했어요. 그것이 JJC에서 만든 TP-S2 슈팅그립입니다.
이 회사에서도 무선형이 있으나 제 카메라인 A7 II는 블루투스 지원이 안되기에 유선형으로 구입, 가격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32.7달러이니 대략 소니순정에 비해 반값정도 합니다.
소니 GP-VPT1과 같은 유선 연결형인데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소니 것은 원래 캠코더용이라 기기 받침이 길게 되어 있어요.
하지만 JJC 제품은 카메라에 거치하게 받침이 짧습니다. 이는 소니 GP-VPT2 BT와 오히려 유사합니다.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슈팅그립과 연결선, 파우치, 손목스트랩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외관이 소니 GP-VPT2 BP와 유사합니다.
카메라와 장착하고 다리를 펴면 미니 삼각대가 됩니다.
버튼은 비디오 촬영, 사진촬영 버튼, 그리드라인,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드 라인은 누르면 촬영에 수평 및 구도에 도움이 되는 선이 액정에 표시됩니다. 전원 버튼 카메라 전원을 끄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스탠바이 상태로 됩니다.
버튼들 가운데에 렌즈가 전동줌렌즈(이름에 PZ기 붙는 렌즈들) 일 경우 줌인, 줌아웃을 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걸 위아래로 눌러보면 화각이 변동이 되어 마치 캠코더 같은 느낌이 듭니다.
구입목적은 솔직히 가벼운 동영상 촬영에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카메라를 장착 후 한 손으로 들어 보면.... 생각보다 무겁네요 ㅜㅜ
카메라와 렌즈 슈팅그립까지 장착한 무게가 약 1.3kg이네요. 이 무게는 한 손으로 못 들 정도는 아니지만 시간이 지속되면 떨립니다. 손이...
저질 체력을 고려 못하고 의욕만 앞선 구매 같습니다. 영상을 위해서는 더 가벼운 카메라, 렌즈로 해야만 가능할 듯해요. 소니 ZV 계열 카메라나 크롭바디 a시리즈와 PZ 1650 크롭렌즈 정도면 아주 편하게 들고 찍을 듯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유선이 뭐냐 할 수 있지만 유선이라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고 상대적으로 가볍기도 하고요.
또한 미니삼각대 역할도 하니 책상 위에 세워놓고 찍은 Vlog용으로는 나쁘지 않겠네요. 또 가격은 저렴하니까요.
소니카메라와 호환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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