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5호(SM5)를 탑니다. 9년 차인데 차량운행이 많지 않아 아직 7만 km대다 보니 이런저런 손보면서 타고 다닙니다.
연식이 있어서인지 갑자기 계기판에 온통 붉게 점검 표시가 뜰 때마다 신경이 거슬려요. 이런 에러표시 초기화만 하기 위해서도 정비소를 가야 하니 시간내기가 만만치 않네요.
그래서 차량진단기로 차량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인포카를 구입했습니다. 모델중 OH 가 IH 보다 상대적으로는 신형이라고 하네요
이미 많은 분들이 구입 사용 중인 제품이라 제품자체에 대해서는 큰 의심 없었습니다.
박스는 작고 심플해요. 구성품 정말 단순하더군요.
설명서를 걷어내면 자그마한 본체가 나와요. 정말 자그마한..
뒤쪽은 연결단자로 되어 있습니다. 차량 연결부죠.
제차 SM5는 차량 센터콘솔 안에 OBD단자가 있습니다.
센터콘솔을 열고 바닥에 있는 고무로 된 받침대를 들어냅니다. 그러면 단자가 바로 보입니다.
연결하면 사진처럼 붉은 등이 점등됩니다.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인포카'라는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인포카 기기를 구매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앱을 이용할 수 있네요.
기기만 잘 설치가 되었다면 앱을 깔고 차량 등록 블루투스 연결등은 누구나 쉽게 할 정도로 간단합니다. 그냥 해도 되지만 정 어려우시면 설명서대로 하시면 쉽습니다.
여러 메뉴가 있지만 인포카 구매목적이 차량의 사전점검이기에 '차량점검'만 이용할 듯합니다.
나머지는 자주 볼일은 그다지 없어 보여요. 솔직히 봐도 뭔소리인지 모르겠고요.
차량점검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인포카는 ECU 데이터만 수집합니다. ECU를 컨트롤할 수 없기에 차량에 문제를 줄 일도 없습니다. 진단을 누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차량진단은 4가지 모드이며 원하는 모드마다 별도로 측정을 합니다. 진단하기 누르면 일정시간이 소요후 결과가 나옵니다. 정밀로 갈 수록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제차의 에러메시지를 리셋한 후에 측정이다 보니 정상이라고 나옵니다. 원래 정상이라면 당연하게 정상으로 뜰거고요.
만약 점검 후 고장코드가 뜬다면 메뉴의 거장코드 삭제한 후 일정주행 후에 다시 진단해서도 같은 결과면 정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매우 높겠죠 그땐 정비소를 당연히 가야 하겠죠.
단, 고장코드 삭제시에는 시동을 걸고 하는것이 아니라 ACC 상태에서 합니다. 즉 키로는 반만돌리거나 버튼은 살짝 눌러서 전원만 들어오게 하는거죠.
그리고 삭제한 후 ACC 끄고난 후 다시 시동을 걸면 됩니다.
차량점검 외 나머지 메뉴들은 하나씩 눌러보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차량점검 외 모니터링 메뉴는 개별 전문적인 항목을 수치와 그래프로 표시해 주기는 하니 차에 대해 좀 아시는 분들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설명서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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