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TRN BT30' 블루투스 모듈 과 'TRN V90' 인이어 모니터의 간단 사용기

사용 기간이 길어지면서 기존 사용하던 블루투스 이어폰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1시간을 넘지 못해 바꿔야 하겠다는 생각에, 음질이 괜찮은 것을 찾다 Aliexpress 구매한 중국산 TRN BT30(Module)과 TRN V90(In-ear)

이 두 가지를 약 6개월간 사용해 보고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개인적인 사용감을 적어봅니다.

1. TRN BT-30

TRN BT30

TRN BT-30 은 그 자체로는 음악을 들을 수 없는
wireless bluetooth module로 in-ear earphone이 필요합니다.

모양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착용하고 앞에서 보면,귀에 쏙 들어가 잘 보이지 않는 요즘 최신형 이어폰들보다 번거롭게 생겼습니다.

수신부에 붙은 선이 귀 뒤로 넘어가 귀 바퀴에 걸어 사용하게 됩니다. 폼팁으로 한 번 고정하고 선으로 한 번 더 잡아줘 웬만하면 귀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이 제품을 구매한 것은 일단 스펙이 좋았어요

블루투스 5.0, 72시간 사용, apt-x/AAC/SBC 지원을 하는데도 비슷한 성능의 다른 회사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가격이 매우 저렴했습니다. 물론 모니터가 필요하지만요.

실제 구매 시 할인해서 55달러에 구매했습니다.(최근엔 더 떨어졌네요 다만 환율 덕분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물론 구매하면서 알려지지 않은 회사, 중국산 품질에 대한 의구심 등등에 망설여졌지만 가성비와 반 호기심에 구매했습니다.

수신부 분리가능

음악을 듣기 위해서 소리를 낼 연결 In-ear monitor가 있어야 하고 안정적 호환을 위해 같은 회사의 TRN-V90 monitors 구매했습니다.

물론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잭만 맞다면 다양한 모니터로 성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동일한 연결잭이면 어느 제품이던 교체 가능합니다.

2. TRN-V90

이 TRN-V90은 설명을 보면 10mm dynamic dirvers 1개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6mm 정도의 크기로도 대형이라고 광고하는 이어폰 시장 상황을 보면 그래도 기본은 할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 4개의 BA(Balanced Armature dirvers) 이렇게 유닛이 들어 있다고 하니 잘은 몰라도 일단 개수가 많은 게 좋아 보입니다.

이 monitor 자체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알기 위해 핸드폰 연결용(유선은 3.5파이 잭) USB-C 젠더를 추가로 구매해서 유튜브 음악을 스트리밍 해서 들어 보았습니다.

TRN V90 Monitors

c타입 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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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깨끗한 음질과 깊이감, 괜찮은 저음 감 그리고 풍부한 음량에 놀랐습니다.

구매 가격은 32달러인데 웬만한 일반 이어폰 가격임에도 성능은 더 좋아서 만족스러운 결정 같았어요.

음질은 스마트폰에 연결하기 위해 구매한 usb-c DAC젠더의 영향이 있을 것 같아 3.5파이가 있는 노트북에 연결해서 젠더 있고 없고 들어 보니 젠더가 있을 때 약간 더 음향이 증폭되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젠더가 없어도 일반 유선 이어폰에 비해서는 보다 풍부한 음질을 들려줍니다.
거기에 물론 저가 중국산이겠지만 폼팁을 주는데요 그래서 일반 커널 방식의 팁보다 더 귓구멍에 잘 맞게 착용되고 귀도 아프지 않았어요.

한 가지 주의점은 선과 이어폰 연결할 때 방향을 잘 보고 끼우셔야 합니다. 2 핀인데 어느 방향이던 끼워지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기기에 쓰여있는 L은 L과 R은 R 연결하시되 방향은 아래처럼 연결해야 합니다.

사진의 모니타와 선고리 방향처럼 해야 합니다

몰입감을 플러스. 이 느낌 6개월 써도 그 느낌 그대로입니다.

3. TRN BT30과 TRN V90의 연결

자 이제 다 구매를 했으니 합체 로봇처럼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변신을 해 봅니다.

아래 사진처럼

BT30과 V90

앞선 유선 V90 monitor에 만족감을 느꼈기에
기대감 가지고 들었어요
달라진 건 음악을 연결하는 방식, 유선이냐 무선이냐 차이인데....

음향 크기, 아주 크게 됩니다. 청력보호 난 모르겠다는 것처럼 답답한 느낌 없이 크게 나옵니다.
음질도 괜찮았어요. 다만 유선 대비 저음 감이
약간 약하게 표현됩니다.

모양 보면 무거워 보이는데 착용감에서 크게 불편함이 없이 무게감도 잘 모를 정도입니다.

오히려 귀에 거는 방식이라 잘 빠지지 않았고
무게가 분산되어서인지 귓구멍도 편합니다.

TRN V90처럼 모니터와 블루투스 수신부 연결 방향을 보셔야 하는데 사진처럼 연결해야 합니다.

연결시 모니터와 수신부 방향을 주의하세요

그 외 기능을 보면 통화품질은 나쁘지 않아요. 상대편 음성이나 내 음성 깨끗하게 잘 들립니다.

블루투스로 제 폰(갤럭시 s21) 연결하면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연결됩니다.

• 블루투스 코텍 : apt x
• 블루투스 오디오 샘플링 : 44.1khz
• 블루투스 오디오 샘플링 : 16 bits/sample

수신부에 물리 버튼이 있는데 통화, 음악 감상에만 사용합니다. 통화 수신, 음악 한곡 앞뒤로 가기 및 정지, 재생만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볼륨 조절은 불가하네요.

왼쪽/오른쪽 수신부 별개로 작동 가능합니다. 별 것 아닌 듯 하지만 이거 편합니다. 물론 최신 이어폰들은 다 이렇게 나온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만.

하지만 단점도 있네요. 야외에서 전파 간섭인지 간혹  블루투스 접속이 불안정할 때가 좀 있어요.

특히 지하철 정말 한숨 나옵니다.  지하철 내, 지하철역, 기차역 등에서는 연결이 너무 불안해요. 위 지역 외  실내/외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야 지하철을 거의 타지 않으니 문제는 없으나 그렇지 않은 분들은  구입에 신중하셔야겠어요. 그래도 버스에서는 괜찮은 것은 다행이고요

그리고 배터리 용량은 크다고 했지만 그래서인지 크래들이 커도 너무 큽니다 주머니 넣고 다니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인 총 94.99달러에 유선 무선 모두 가질 수 있고 음질, 음향 크기 성능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워 그리 불만은 없습니다.

그런데 SHURE 제품은 왜 그리 비싼지.....

[알리익스프레스] TRN VX 이어폰과 TRN V90의 비교 사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