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 친구 모임 등등
여러 모임에서 장소 정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 모임 인원이
좀 되는 경우 더욱 어렵죠.
참석자들의 음식 선호도,
인원이 다 들어갈 자리, 주차여부,
접근성 등등
고려할 부분이 많다 보니
모임 주선하시는 분들은
항상 머리가 아프죠.
안양 삼막사 가는 길 편에 있는
'흥부가'는 그런 여러 고민을
적당한 선에서 타협할 수 있는
장소 같습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세트 정식과 단품 정식으로 구성되어있고
가격대는 약간 높습니다.
주문한 식사가 부족할 경우
메인 음식 단품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음료 및 주류 가격대입니다.
먹고 계산하기 계산하기 쉽게 (?)
소주, 맥주, 막걸리 모두
5천 원입니다....
"고기가 좋은 분들은 제육볶음으로"
저는 제육구이 정식으로 했습니다.
2 인상이고요 이렇습니다.
가운데 제육볶음 있고
주변에 기본 반찬들이 있습니다.
모든 음식이 한 번에 나옵니다.
잡채, 멸치볶음, 나물무침, 샐러드, 순두부
그리고 예상했던 된장찌개는 아니고
된장국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된장찌개가 아닌 것이
아쉽네요.
후식까지도 같이 나오는데
구수한 누룽지 숭늉입니다.
이렇게 보니 그냥 집밥 같아 보이네요.
반찬들은
규모를 볼 때 미리 만들어 놓으시겠죠.
그래서 바로 한 맛은 아니지만
맛은 무난합니다.
세트의 메인 메뉴인
제육볶음은 적당히 짭조름한 맛이고
고기는 살코기 위주여서
부드러운 맛은 덜 했지만
밥하고 먹기에는
좋았어요.
"다양한 맛 좋으면 흥부가"
그래서..
저도 두 번째로 방문해서 다른 분들이
많이 드시는 흥부가 주문해봤습니다.
흥부가는 기본 반찬은 동일하나
낙지볶음, 더덕구이, 보쌈, 제육볶음이
약간 작은양으로 같이 나옵니다.
메인 반찬의 종류가 많은 거죠.
더덕구이, 보쌈, 낙지볶음
맛있네요.
조금씩 여러 가지 먹는 것도 좋았습니다.
"기본 반찬 무한 리필"
모임 장소에 적합한 식당답게
테이블마다 단체 손님이
많았습니다.
집밥 구성이니 드시는 분들
식성 취향이 달라도
불만이 크게 없으시겠죠.
또한 코스요리처럼
음식이 순차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니,
드시면서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이 집의 좋은 점은
기본 반찬이 셀프 반찬대에 있어서
부족할 경우 얼마든지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기본 반찬뿐이지만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장소도 넓어요
"주차는 안내하시는 분들 계세요"
식당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 안내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주차도 크게 문제없습니다.
주말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오시는데
그래서인지 대기실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 오늘날이어서인지
대기 없이 입장했고 테이블은 꽉 찼지만
대기하시는 분들은 없었어요.
예약하시고 와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음식들 맛이 최상이다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집밥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고
기본 반찬을 리필 가능하게 하니
단가가 비싸도 가성비도
좋은 것 같아요.
"특히 가족모임에 좋아요"
식당 홀도 크고 다양한 사이즈의
테이블이 있어,
단체모임도 충분하기에
모임 장소로 추천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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