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 조심해야 할 것

블로그 시작한 지 약 두 달 되었습니다. 티스토리 하시는 분들 모두 하는 과정이지만 저도 시작한 지 약 1달 지나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어요.

신청 전 애드센스 승인이 고시만큼 어렵다, 그래서 애드 고시라고 불린다라는 글들을 많이 봐서 내심 걱정했으나 의외로 신청한 1달, 횟수는 2회 만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10월 1일 늦은 밤에 승인 메일을 받고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탄력 받아 제 블로그 글 등에 구글 광고 붙이기를 밤늦게까지 잠 설쳐가면서 작업을 했어요.
그리고 기분 좋게 잠이 들었는데....

일은 2일 날 터졌네요. 제 글 중 3~4개 정도는 키워드 검색에서 1순위로 나왔는데 2일부터 상위 순위는 고사하고 아예 검색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글을 수정한 것도 없는데...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이것저것 검색해도 이거다 하는 설명도 없고 해서, 고민하다 제 글을 직접 검색해서 들어가 보니, 정말 보기에 민망한 광고들이 붙어서 나오더군요.

다음 애드핏은 알아서 선정적 광고를 걸러 주는 것 같은데 구글 광고는 그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듯 합니다.
성인 대상으로 하는 수위의 광고문구나 노출이 있는 사진이 있는 광고가 있더군요. 그래서 애드센스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광고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있더군요.

애드센스에 들어가서 왼쪽 목록에 '차단 관리'를 클릭하고 '콘텐츠' 하위 목록에 '모든 사이트' 클릭하면 아래 화면이 나옵니다.

 

 

 

노란색 원으로 표시한 두 곳에서 앞선 말한 선정적 광고를 차단으로 해야 합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했습니다. 먼저 '일반 카테고리'부터 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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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민감한 카테고리'를 아래와 같이 조정했고, 의심스러운 것은 모두 차단으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콘텐츠'에서 '광고 심사 센터'를 들어가서 앞서 설정된 광고 그리고 게재될 광고에 대해 제가 직접 차단, 허용할 수 있는데 각 광고를 클릭하면 어떤 광고인지 알 수 있어 하나씩 확인해서 역시 차단, 허용을 해줬습니다.

 

 

 

'우선 검토대상', '최대 노출수', '검토된 광고', '차단됨' 모두를 클릭했고 각 광고를 선별했어요.

여기에 추가로 다음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후 고객센터에 제 상황에 대해 조치 문의를 했습니다.
내용은 '다음 검색에서 상위 위치에 있던 제 글이 키워드 검색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개인적인 생각은 선정적 광고 때문인 것 같은데, 지금은 모두 차단했다. 조치를 검토 바란다' 이런 내용으로 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이런 작업을 10월 3일에 모두 했고 4일은 변동 없다. 5일부터 정상적으로 복귀되더군요. 검색 시 보이지도 않던 글이 다시 1순위로 복귀되었고, 다른 글도 다시 다음 검색으로 유입되는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다음은 선정적 성적 표현 등에 매우 엄격한 듯합니다. 저도 그렇게 하는 것에 동의하고요. 구글은 외국 기업답게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그 결정을 개인이 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고요.

뭐가 더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인터넷이란 곳이 성인과 미성년을 구분하는 장치가 미흡하다 보니 아예 걸려주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티스토리는 다음에서 운영하기에 블로그가 어느 정도 도에 오르기 전에는 다음 검색 유입이 가장 많은데 이게 막힌다면 블로그가 묻히니 이걸 포기할 수는 없겠죠.

구글 광고도 선정적 광고 말고도 일반 광고 역시 많은 종류가 있으니 선정적 광고 달지 않아도 충분할 듯합니다.

애드센스 승인받으신 분들 중에 선정적 블로그 하실 거 아니라면, 저의 경우를 참조 삼아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 수익 높은 광고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