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한일전자]여행용 무자계 전기요 '웨이브 스타 블랙'

집안에
유럽으로 교환학생으로 가는
친구가 있는데
유럽의 에너지난 걱정으로
겨울 대비용 전기요가 필요했어요.

또 한국인은 등이 따뜻해야
잠이 잘 오는 민족이니
객지 생활에
춥지 않게
보내기 위해서죠.

전기요를 사기 위해 검색해 보니
종류가 엄청 많더군요

다들 자기 제품이 좋다고 광고하는데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어떤 것이 좋은지
잘 모르겠고,

그런데 보다 보면
다 거기서 거기 같고...

결국
교환학생 짐 보따리라고 해야
캐리어 크기로 제한되니

부피가 작고 가벼운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전기요 회사들이
광고 문구로 내세우는

무자계 방식의 전기요를
구매하기로 했고,
남들이 많이 사는 것이 좋을 것이란
통념에 고른 제품이...


이
'곰표한일전자' 전기요
'웨이브 스타 블랙'
입니다.

1인이 사용할 것이라
소형으로
(67.5cm × 180cm(±3))
구매했습니다.

상품설명서에
'무자계 안전 다중 열선'이라
제품명 다음으로
크게 쓰여 있습니다.

어떤 원리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무'자가 쓰여있으니
왠지 전자파에서 해방되는
좋은 제품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전기제품에 전자파가 안 나올 수는 없죠.

적게 나올 뿐이지.
하지만 제품 설명서엔 어디에도
전자파 수치가 얼마인지는
안 쓰여
있습니다.

그냥
전자파 적합 필증 번호가 있어
안전하다고
믿기로 했습니다.

한때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라돈 수치가 기준치
이하라고 합니다.

시험기관 성적서 같은 것을 첨부해서
안전하다고 하는데

성적서를 확대해도
글씨가 잘 안 보이네요.

그렇다고
구체적 시험기관 이름을
밝히지도 않고요.

하지만
그리 시끄러웠던 라돈 문제를
설마 거짓말로 안전하다고
하진 않았겠지라고
생각하고
믿어 보려고
합니다.


그 외 기능적인 면에서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한 것은

15시간 자동 타이머
기능이에요.

혼자 사는 사람의 경우
끄는 것을 깜박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과
과열 및 화재방지
안전 설계되어
있다고 해서 좀 안심은 됩니다.

찾다 보니
자동 꺼짐 기능 없는
제품도 꽤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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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은 이렇게 왔습니다.

제품 포장비닐가방 겉면에
송장 하나 붙여서
말입니다.

지구 환경 보호 이유라
생각하겠습니다.

가방에서 빼면
제품 설명 종이와 전기요가
들어 있고,

접은 전기요 가운데에
조절기가 들어 있습니다.
심플합니다.

온도조절기에는
전원 플러그와 전기요 연결부가
같은 곳에 붙어 있습니다.

이렇게요.

온도 조절기는
저렴이 플라스틱 모습입니다.

제품 가격대를 생각해 보면
이해됩니다.

그래도 자랑스럽게 'made in Korea'
쓰여 있습니다.

전원 플러그 전선 길이는 약 94cm ,
전기요 연결부는 약 39.5cm입니다.

그리 길지 않아서
전기요와 콘센트는
가까워야  할 듯합니다.

전기요 크기는 설명에는
67.5cm × 180(±3)cm 인데

요가 약간 구겨진 것을
감안해도
실측은 68.7cm × 175.5cm로
약간 차이가 있네요.

천으로 만드니 그렇겠다고
너그러이 생각합니다.

전기요의 두께는 커터칼 두께와
유사합니다만
그보다 약간 더 얇아요.

얇다 보니 접어도
일반 요 처럼 잘 접힙니다.
가방에 넣을 때 편할 듯합니다.

그래서 엄청 가볍네요 ㅎㅎ

깔아 놓고
전원을 연결해서 틀어보니
온도가 빠르게 올라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전기요 목적 자체는
충실한 듯합니다.

또한 여행용으로 가져가기에
가벼운 무게와 크기, 세탁 가능 한 점,
요가 뻣뻣하지 않은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하다 보니
미심쩍은 부분들에 크게 불만은 없지만
제품의 설명은
명확하게 했으면 합니다.

솔직하지 못한 제품 설명은
제품 자체에 의구심을
갖게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