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천원마트 품목 그런대로 쓸만하네요

중국은 11월 11일부터 8일간 하는 광군제는 아마 모르는 분들이 없을 것 같아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대대적 할인행사를 하는데  예전에는 원래가격에서 할인을 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최근은 가격을 미리 올려 행사 전과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광군제가 아니어도 판매업자별로 수시로 할인을 하기에 굳이 광군제 기간에 기다려 구매할 필요는 없는 듯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 홈에 들어가면  마동석 씨가 활짝 웃는 사진과 함께 '천 원 마트'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홈 화면

 
 
천 원 마트는 다이소와 비슷한 콘셉트로 천 원은 아니고 가격대는 1달러대에서 5달러 이하까지 다양합니다.
할인을 많이 해서 판다고 쓰여있지만 원가격이 정말인지 알 수 없으니, 저는 대략 한국에서 구매할 때 줘야 하는 가격대와 비교해서 구매를 합니다.

저렴하다 보니 3개 이상을 사야 묶음 배송을 해주는데 알리에서도 요즘 신경을 쓰는지 이곳 제품들은 배송이 빠른 편입니다. 당연히 묶음배송이라 한 번의 배송료만 내면 되니  빠른 배송으로 처리하는 것 같아요.  

잡다한 소품들 구매를 했어요. 저렴한 것들로요.

천원마트 구매품목

 

 

센서등, 마우스패드, 노트북거치대, 고속충전용 C타입케이블
다해서 6.78달러인데 대략 8,800원이네요. 네 가지 중 한 가지라도 잘 건지면 손해 볼 건 없기에 부담 없이 구매했습니다.

7일 내 배송이고, 날짜 내 배송 보증한다고 하는데, 11월 12일 구매하고 11월 17일 받았으니 배송일은 잘 지킵니다.

센서등

 

뒷면 플라스틱 사출마감이 좀 허접해요

 

센서등 외관은 조잡합니다. 그래도 뒷면에 고무자석을 붙여서 동봉된 철판을 원하는 곳에 부착한 후 사용하면 되는데 , 자력도 괜찮고 센서도 인식 잘하네요. 주문한 4종 제품 중 외관은 젤 허접했는데  작동은 잘 됩니다.
다이소에도 비슷한 것이 있는데 3천원이더군요.

알루미늄 노트북 거치대

 
 
노트북거치대는 알루미늄이라 무게가 좀 나가서 노트북을 잘 받쳐줄 거 같아요. 다만 재질표면은 매끈하게 가공을 하지 않아 좀 투박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표면이 거칠거나 하진 않지만... 이건 약간 아쉽네요.  뭐 그래도 저렴하니까.
 

노트북 거치대 무게

 
 
무게는 254그램 정도 나가는데요 제법 무게감이 느껴져요.  휴대하기 좋은 크기이나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 책상 위에 고정형으로 놓으면 좋을 듯합니다.


다음은 마우스 장패드

마우스 인조가죽 장패드

 
 
사이즈를 보고 샀지만 70X35cm는 길이가 약간 짧은 느낌이네요. 그거야 제품의 문제는 아니고 제 판단 미스죠.
마우스 표면은 포인트 움직이는데 아무 문제 없이  매끄럽습니다. 내구력이 어떨지는 궁금하기는 하네요.  아쉬운 점은 두께가 좀 얇아요. 일반 번들 마우스패드 정도의 두께입니다. 역시 저렴하니까...
 

패드를 말았을 때 사용하는 잠금 끈

마지막은 충전케이블입니다. 4개 제품 중 그나마 제조사가 가장 잘 알려진 회사인 'ESSAGER'입니다.

ESSAGER 충전케이블

 
케이블은 설명서에는 100w, 60w 표기가 있으나 제가 가진 것 중에 확인해 볼 장비는 없어서  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갤럭시폰 고속충전용으로 구입을 했는데 갤럭시 정품 충전기에는 고속충전 인식 잘합니다. 2m 길이를 구입했는데 길어서 좋네요. 가격은 2.04달러이니  이거 하나만으로도 전체 구매가격은 퉁치는 것 같아요.

천 원 마트는 간단한 소품위주로, 한국에서 구매하려면 왠지 비싸게 느껴지는 그런 제품들로만 구매하면 괜찮을 듯해요.
물론 가격대가 그래서 고급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워낙 저렴해서 그런 불만은 다 상쇄됩니다.

광군제 기간만이 아닌 상시 운영하는듯 하니 간단한 필요물품은 천 원 마트에서 구입하면 좋겠어요.
다만 주의할 점은 충전기등 전기 관련물품은 구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전하고 관련되니까요.
제가 65w 충전기 사서 쓰다 블루투스 이어폰 날려먹었습니다. 충전독 기판이 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