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여 년 전에 구입한 TRN BT30으로 잘 듣던 중에(불규칙하게 좀 끊어지기는 했지만요..) 충전할 때 뭔가 문제가 있었는지 충전 독에서 기판 타는 냄새가 나더니 충전이 안되더군요.
아님 뭐 중국산 저가제품들의 내구성 문제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어폰은 살아있는 것 같아서 같은 모양의 TRN BT20XS를 약 17천 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예전 BT30 살 때보다 반값정도 합니다.
1. TRN BT30과 TRN BT20XS는 똑같아요
포장은 심플하네요 박스 열면 바로 본체와 설명서 이렇게 끝입니다.
그럼 BT30과 BT20XS를 비교해 볼까요.
충전독은 BT30과 크기가 똑같습니다. 이어폰 크기도 똑같아서 양쪽 충전독에 서로 호환 장착되며 충전도 잘 됩니다.
다 똑같지만 충전독 표면이 천 모양처럼 미세양각으로 패턴을 넣었는데 만져보면 질감은 고무 느낌 살짝 납니다.
회사로고는 살짝 작아졌네요.
충전독을 열어보면 정말 똑같죠? 블루투스 수신부에 회사로고 정도가 차이입니다.
2. 두 기기의 음질 차이는?
두 기기의 음질을 같은 음악으로 비교해서 청취해 봤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저에게 장착된 귀가 막귀라서....
저는 두 기기의 음질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스펙을 알고 듣기에 미세하게 BT30이 청량하다(?)는 느낌이 있지만 솔직히 정말 잘 모르겠어요.
BT30은 aptX 코덱이고 BT20XS는 AAC 코덱인데, 여기저기 하는 소리 들어 보면 그래도 aptX가 좀 더 고음질이라고 알고 있는데 말이죠.
3. 블루투스 버전은?
BT30은 5.1로 아는데(지금 판매하는 BT30은 new라고 붙이고 5.2이고 가격도 올랐습니다) BT20XS는 5.3이라고 합니다.
BT30 들을 때 전철역 같은 것에서 가끔 연결이 끊어지고 했는데 BT20XS는 5.3이니 잘 붙어 있겠죠.
하지만 저가 중국산들의 스펙은 쓰여 있는 그대로 믿기가 경험상 어려운 것 같아요.
BT20XS는 좀 더 사용해 보고 내용에 추가해 보겠습니다.
- 추가 내용 -
기존 BT30보다 좋아요. 일단 어디를 가던지 안 끊어져서 좋습니다. 블루투스연결은 젤 짜증 나는 것이 불안한 연결이거든요. 연결 끊김이 빈번하면 아무리 음질이 좋아도 정말 사용이 어렵습니다.
기존 BT30은 뽑기 운이 없었는지 아님 기기가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생각해 보면 지금도 알리에 들어가보면 BT30에 대한 소개는 별로 없는데 기기가 문제였던 것 같아요.
이어폰으로 사용하기에는 별도의 연결 모니터를 구매해야 하지만, 다 합쳐봐야 대략 한화로 3~4만 원 정도이니 가격에 비해서는 아주 훌륭한 이어폰으로 생각됩니다.
거기에 제 기준이기는 하지만 모니터를 VX를 끼울때가 더 음질이 세분화 되면서 좋아요.
뭐 이런저런 불편함은 있으면 두 기기 모두 귀걸이형이라 운동할 때도 잘 빠지지 않고 음질도 그리 빠지지 않아 나름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거기에 모니터를 마음대로 바꾸어 끼울 수 있는데, 모니터의 성능에 따라 음질이 달라지지기까지 하니 이가격에 그정도라면 뭘 더 바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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