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트북은 슬림해지면서 확장 포트가 적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이것저것 연결해야 하는데 포트가 적어 결국 확장 포트가 필요하죠.
저는 저렴한 가격이나, 나름 쓸만한 성능의 '애니포트'를 구입했습니다.
구입 목적 1순위는 외장 모니터용입니다. 노트북 화면이 작아, 모니터를 연결했는데 이게 일하다 보면 1개의 모니터로는 조금은 불편할 때가 있어요. 문제는 노트북에 hdmi포트가 1개뿐이라 첨에는 단순 usb용 hdmi 포트만 구매하려다 USB A포트 1개, USB C포트 1개라 C타입 멀티 포트로 결정했습니다.
검색해 보니 가격대가 제법 있더군요. 비싼 것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속도도 빠르고 확장성도 더 좋겠지만, 회사에서 일하는 데는 오버스펙 같습니다.
포장은 저렴하게 보이고 꼭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중국산 느낌 줍니다. 당연하게 중국산이라 그렇지만, 한국 회사에서 정식 OEM으로 제조, 수입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포장은 저렴해 보이지만 본 제품 마감은 깔끔하고 좋습니다. 외장이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 단단하고 튼튼해 보입니다. 플라스틱 마감하고는 질감이 완전히 달라요.
저는 오픈마켓에서 구매했어요 물론 당연히 제 돈으로 산 것이고 18천 원 나오는데 스마일클럽 회원이라 15.3천 원에 구매했습니다.
제품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설명서에는 두 개 모델이 같이 표기되는데요 제가 구입한 것은 'AP-TC51PH'입니다. 상위 기종(AP-TC71PHS)은 SD/MMC 슬롯이 추가됩니다.
사용상에 문제는 없지만 고해상도를 원하시면 약간 아쉽게 hdmi 가 4k이나 30Hz까지만 지원됩니다. 그래서 사무용, 웹서핑 정도 용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4K 지원이라 화질은 좋습니다.
그 외 USB 3.0, 2.0 슬롯은 충전 및 데이터 전송 무난하게 쓸만합니다. 슬롯들에 동시에 꼽아도 잘 작동합니다.
고사양의 기기를 가지고 계시다면 적합하지 않겠지만, 사무용/가정용 멀티미디어용으로는 애니포트는 좋은 선택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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