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또와요짬뽕'에서 순두부짬뽕 과 황제누룽지탕 먹어 봤습니다만...

 

광명동굴 인근에 있는 중식집입니다. 예전 같은자리에 '아라짬뽕'이라고 나름 유명한 중식집이 있었는데 어는 순간 없어지고 새로 생긴 집이네요.
아라짬뽕 문 닫은 후, 이 근방으로 안 오게 되어서 새롭게 영업하는 줄 몰랐는데 상호는 다르지만 다시 영업한다고 해서 찾아봤습니다.

왼편에 '황제누룽지탕', 오른편에 '순두부짬뽕'의 간판이 있는데 두 메뉴가 적극 홍보하는 메뉴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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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짬뽕 과 황제누루지탕"

 

또와요 짬뽕

 

황제누룽지탕과 브레이크 타임

 

식당은 기존 건물을 그대로 사용해서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지만 테이블 등은 새것이라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설치된 키오스크로 합니다. 요즘 인건비 줄이려는 방식이라 이런 주문 방식은 점점 늘어나는 듯하네요.

테이블 키오스크

짬뽕집이니 당연히 짬뽕을 시켜봐야죠.

 

또와요 순두부짬뽕

 

순두부 짬뽕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짬뽕에 순두부를 위에 얹어 줍니다. 분식집에서 주는 대기업 순두부가 아니 손순두부네요.
순두부가 들어가다 보니 면은 상대적은 적습니다. 보통 짬뽕의 반 아래 정도 양으로 보시면 됩니다.

또와요짬뽕 맛있게 먹는 방법

짬뽕 맛있게 먹는 방법을 벽에 붙여 설명해줍니다. 저도 방법대로 해봤습니다. 아니 뭐 당연한(?) 방법이겠죠.

섞어 보았는데 예상대로 사진상으로는 그리 이쁘진 않네요. 돼지고기와 오징어 새우등의 건더기가 들어 있어요.

"뜨거운 순두부를 넣었다면..."

국물을 먹어보니 짬뽕국물인데 순두부가 들어가서인지 아주 맵거나 짜지 않고 부드럽게 진한 맛입니다.
강릉의 유명한 순두부짬뽕과는 좀 다른 맛입니다. 고기 짬뽕 같은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순두부를 차가운 상태에서 넣어 주는 듯해요. 그 덕분인지 음식이 약간은 식은 상태입니다. 맛은 나쁘진 않은데 이점은 약간 아쉽네요.

꼭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음식이 뜨거우면 짠맛과 매운맛이 자극적이 되어 음식이 더 맛있다고 느껴지게 한다고 하는데,
이 집 순두부 짬뽕은 음식이 약간은 식었고 순두부가 들어 있어 맵고 짠맛도 중화시켜서, 입맛에 따라서는 밋밋하다고 느끼실 분들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덜 자극적이며 순두부 자체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은 더 살아나는 듯합니다.

"공깃밥은 무료입니다"

맛있게 먹는 법에도 설명을 해놓았지만 공깃밥을 말아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공깃밥이 무료입니다.

이렇게 셀프코너에 밥을 퍼와 말아먹으니 맛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면을 먹을 때보다 이렇게 밥을 말아먹는 게 더 맛있는듯합니다.

"밥 말아먹는 맛이 더 좋아요"

이번엔 '황제누룽지탕'입니다. 순두부짱뽕과 같이 미는 메인 메뉴죠.

황제누룽지탕

음식을 뜨겁게 달구 뚝배기에 누룽지를 넣고 탕국물을 부어서 넣어 자글자글 끓는 상태로 줍니다. 그리고 별도 그릇에 덜어 먹는 방식이고요.

바삭한 누룽지가 탕이 스며들면 서서히 잠기는데요.. 자글자글 소리는 식욕나게 만듭니다. 그런데 맛은 평범했어요.  15천 원 가격에 비해서는 특별하단 느낌은 없네요.

"황제누룽지탕..평범한 맛입니다."

누룽지 덕분에 속은 편안합니다. 양은 혼자 먹기엔 약간 많은 정도고, 안에 해물은 양이 별로 없어요...


여럿이 가면 탕수육도 시켜야죠. 메뉴에 보니 새우 반, 탕수육 반씩 있는데 색달라서 시켜보았습니다.

 

새우반탕수육반

달달한 크림소스를 입힌 새우와 탕수육이 같이 나오는데 탕수육의 시큼한 소스가 같이 어우러지니 색다른 맛이 납니다. 새우는 제법 큰 친구들이라 씹는 맛도 있고 좋았어요. 다만 새우나 탕수육 개수가 적어요. 22천 원인데...

순두부와 짬뽕이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내는 순두부짬뽕 , 자글자글 끓어 나오는 황제누룽지탕,  두 개 먹어보니 개인적으로는 맛은 나쁘진 않았지만 이거다 하는 맛은 아닌듯합니다. 평균 맛으로 생각돼요.

주차는 식당 앞, 옆에 편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근처에 광명동굴이 있어, 보시고 식사하는 순서도 나쁘진 않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