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광안다찌'에서 푸짐한 회 한상 차림

부산여행.. 바다가이니 당연하게 회는 한번 먹어봐야죠.  문제는 저희 가족 중에 회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이 있어 애매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다행히 회 자체를 즐기지는 않지만  해산물과 같이 나오는 기본안주(쯔끼다시)는 엄청 좋아해서, 절충안으로  기본반찬과 회가 같이 나오는 곳 중 질이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이름하여 '광안다찌', 여러 좋은 평들이 있어 선택에 있어서  불안함은 별로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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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다찌 다찌한상 3인분 기본안주(찌끼다시)

광안다찌는 메뉴가 심플해요.
그냥 인원수대로 다찌한상 시키면 위 사진처럼 쫙 깔리는데  종류 또한 허접하지 않고 싱싱한 재료로 만들었어요.
새우, 전복, 산낙지와 롤 그리고 관자 등등...  좀 부끄럽지만 배도 고프기도 하다 보니  회 나오기 전에  엄청 빨리 먹으니 사장님이 놀라시네요.
아마  몇일 굶은 사람들인 줄로 보였을듯해요.

 

광안다찌 다찌한상 3인분 속 회

그렇게 흡입하던 중에 회사 나왔습니다. 회 역시 바다가 답게 싱싱하고요 세꼬시까지 같이 구성되었고  두텁게 썰은 회의 씹는 식감과 고소한 맛은  역시 부산은 회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광안다찌 기본안주(찌끼다시)

회까지 거의 다 먹을 무렵 마지막으로 튀김과 홍합탕 그리고 생선이 나왔고요 사진에는 없지만 전복죽도 큰 그릇에 주십니다.

이마저도 다 먹었지만 너무 배가 불러 전복죽은 좀 남겼어요.

인당 가격은 좀 있으나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정말 맛있게 먹었고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광안리 가시면 한번 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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